[공덕 수더분] 좋은 재료로 만든 빵이 심지어 맛있다.

100% 우리 밀로 만든 빵, 수더분

빵순이인 저는 맛있는 빵을 찾아서 이리저리 헤매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정착한 빵집이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수더분입니다.

수더분은 공덕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100% 우리밀 빵집입니다.

앙증맞은 노란색 간판이 돋보이는 곳이에요.

공덕 수더분 입구 - 공덕역 1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수더분 위치

주소 :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수더분은 공덕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수더분 - 맛있는 빵들

공덕 수더분 - 맛있는 빵들이 진열되어 있음.

공덕 수더분은 소규모의 빵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고소한 빵 냄새와 함께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빵들이 맞이해줍니다.

 

팁!

제가 수더분에 오후 3시 조금 지나서 갔는데, 절반 이상의 빵이 다 팔렸더라고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많이들 오기 때문에, 빵이 오후 1~2시면 거의 매진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번에는 4시에 왔더니 모두 다 매진되어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오거나, 일찍 오셔야 빵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많아집니다.

 

수더분이 인기 있는 이유 - 1. 믿을 수 있는 우리 밀만을 고집한다.

공덕 수더분 - 우리 밀을 사용한 빵.

공덕 수더분의 모든 빵들은 우리 밀을 사용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위의 현수막에서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각 빵마다 어느 지역의 어떤 밀인지 상세히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맷돌 방식의 저온/저속 제분으로 밀의 영양분 파괴가 최소화되도록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듯, 공덕 수더분은 100% 우리 밀을 원료로 빵을 만들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수더분이 인기 있는 이유 - 2. 사워도우를 맛볼 수 있다.

공덕 수더분 - 사워도우 빵이다.

빵순이인 저는 빵을 굉장히 많이 먹는데요, 그러면 항상 속이 더부룩하더라고요.

그런데, 공덕 수더분에서는 사워도우 빵이라 속이 편안합니다.

사워도우가 어떤 건지는 가게 내 현수막에 적혀 있는데요, 산미가 있는 발효 빵이라고 합니다.

수더분의 사워도우 빵은 이스트, 화학제, 버터, 설탕과 같은 재료들은 넣지 않습니다.

수더분의 빵은 오직 천연발효종과 물, 밀 그리고 소금만을 사용하여 24시간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워도우 빵은 GI 수치가 일반 빵들보다 낮기 때문에 급격한 혈당 상승에 대한 부담도 덜어주고, 발효 과정에서 글루텐 조직을 분해시키기 때문에 빵을 먹었을 때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잘 된다고 합니다.

공덕 수더분에서는 사워도우 방이 주력이라 건강한 빵을 맛볼 수 있어요!

 

공덕 수더분 - 맛있는 빵과 함께 하는 시간

공덕 수더분 - 내가 산 빵.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 + 사워도우 바게트 빵)

저는 오늘 공덕 수더분에서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 빵과 사워도우 바게트 빵, 그리고 수제 바질 페스토를 구입했습니다.

수더분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종이로 된 재질의 포장지에 빵을 포장해줍니다.

 

사워도우 빵

공덕 수더분 - 사워도우 바게트 빵

사워도우 바게트 빵입니다.

원래 더 많은데, 포장지 뜯자마자 빵 냄새에 취해 순식간에 먹어버렸네요.

사워도우 바게트 빵은 겉은 단단한데 안쪽이 촉촉하고 쫄깃합니다.

하나만 더 먹어야지 하다가 다 먹을 뻔했네요.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

공덕 수더분 -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

제가 사랑하는 치아바타 빵입니다.

서비스로 크랜베리와 호두가 들어간 통밀 빵도 두 조각 주셨어요.

치아바타 빵은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바깥쪽은 질긴데, 안은 고소하고 쫄깃쫄깃, 그러다가 가끔씩 씹히는 올리브까지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결론 :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맛있는 빵을 먹고 싶다면 공덕 수더분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