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로스엔젤레스 FC (LA FC)로 이적하는 두 가지 이유

이제 미국 MLS의 LA FC 소속 가레스 베일?

가레스 베일 LA FC로 이적 (출처 : 가레스 베일 인스타그램)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선수의 이적 예고가 있어서 글을 씁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강력한 왼발 + 치달(치고 달리기) 장인 가레스 베일입니다. 

이적설이 뜨거웠던 가레스 베일, 드디어 그의 행선지가 정해진 듯합니다.

바로 미국 MLS의 로스앤젤레스 FC입니다.

베일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LA FC 유니폼을 입고 특유의 하트 세리머니를 취한 사진을 게재하며 이적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그간 가레스 베일의 이적에 대해서 "신흥 갑부 구단 뉴캐슬로 간다.", "그의 고향인 카디프 시티로 갈 것이다.", "그가 재능을 꽃피웠던 토트넘으로 간다." 등 많은 이적설들이 있었는데요, 그가 메이저리그 사커 (MLS)의 로스앤젤레스 FC (LA FC)로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베일이 미국 MLS의 LA FC로 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간다.

가레스 베일은 웨일스 주장이며 대체 불가 에이스입니다.

가레스 베일은 유로 2016에서 4강 진출부터 유로 2020 16강, 심지어 1958년 이후 처음으로, 그러니까 무려 64년 만에 웨일스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는 웨일스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 때도 못 이룬 성과입니다.

베일은 LA FC 소속 선수로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자신의 기량을 한껏 끌어올리고 싶은가 봅니다.

 

2. 골프장이 많을 뿐 아니라 날씨도 좋다.

가레스 베일은 엄청난 골프광이죠.

그만큼 베일의 골프 사랑은 대단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골프를 치는 모습이 목격되어 많은 비난도 받았습니다.

베일은 미국 LA FC에서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요, LA는 골프장도 많고, 날씨 또한 무척 좋습니다.

그래서 베일은 LA로 휴가 가는 걸 좋아한다고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베일은 자기가 좋아하는 휴양지에서 축구도 하고, 골프도 치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 인생은 가레스 베일처럼...